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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Tokyo 둘째날

‘미츠이 가든 호텔 긴자 프리미어’
2박 3일동안 묵었던 숙소다.

호텔 로비가 16층부터 시작되어서인지 전망이 끝내줬다.
(자세히 보면 도쿄타워도 보임><)

그리고 호텔 바로 앞에 돈키호테가 있어서 쇼핑하기 너무나 편했다.
(단점은  비싼 숙박비 -_-;;)


점심을 먹으러 카니도라쿠를 갔다.

대게가 코스로 나오는 레스토랑이다.
쪄서도 나오고, 구워서도 나오고, 튀겨서도 나오고, 마지막엔 샤브샤브까지..
대게의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급코스라 할 수 있다.


고퀄리티 대게요리를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었던 시간.
디저트로 나온 녹차 아이스크림까지 완벽했다.


일요일이어서 인가?
명품숍들이 몰려있는 긴자 메인거리가 ‘차없는 거리’가 되었다.
어딜 가나 참 깨끗한 일본의 거리.
(우리나라와 너무나 비교된다..;;)

자 이제 써머소닉을보러 출발~


지하철로 약 40분 타고 도착한 가이힌 마쿠하리역.

역 주변은 이미 써머소닉 열기로 가득 찼다.
지바 롯데 마린스 홈구장인 ‘ZOZO 마린 스타디움’이 써머소닉의 메인스테이지 되시겠다.


써머소닉 스테이지는 크게 실내와 실외로 나눠지는데,
역 가까이에 있는 스테이지는 ‘소닉스테이지’라고 불리우는 실내 공연장이다.
단독 콘서트 느낌이 물씬 났다.


메인 스테이지로 가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이것만 봐도 페스티벌의 규모가 엄청나다는걸 알 수가 있다.


드디어 ZOZO 마린 스타디움에 도착.

이곳에 도착하니 페스티벌 분위기가 더더욱 났다.
우선, 인파에 놀랐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에 두 번 놀랐다.
(국내 락페스티벌과 차원이 다른 스케일)

그리고 날씨가 흐려서인지 덥지도 않았고, 돌아다니기 딱 좋았다.


두둥~
드디어 ‘마린 스테이지’에 들어왔다.

입장하자마자 가장 놀란건 바로 사운드!
실외 공연장이 맞나? 할 정도로 사운드가 기가 막혔다. (귀호강)


저녁 타임 메인공연을 보기 위해 밥을 먹으러 나왔다.
일본어로 쓰여있어서 뭘 파는지 자세히 알 수 없었으나….다 맛있어 보였다.><

내가 고른 건 豚玉丼
(뒤늦게 찾아봤는데 돼지고기 계란덮밥이었음.)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답게 맛도 좋았다.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즐길 시간!

맨위드어미션(Man With A Misson)
익살맞은 늑대들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공연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건 메인 스크린의 라이브 영상.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연출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서브 헤드라이너
베비메탈(babymetal)의 등장!

이번 써머소닉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보고 싶었던 무대였다.
3명의 소녀가 펼치는 퍼포먼스와 라이브.
그리고 실력파 세션들의 연주가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 모두를 선사했다.

베비메탈의 인기는 현지에서 하늘을 찔렀다.
팬들도 엄청 많았고, 그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할 정도;;



자국 음악을 이렇게 좋아하니 내수시장이 발전할 수 밖에..

오늘의 헤드라이너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등장.

푸파이터스를 잘모르고 봐서인지 뭔가 신선했다.
보컬 데이브 그롤이 관객을 장악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내공이 느껴졌다.



모든 공연이 끝났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음.)

이렇게 이번 도쿄 여행의 목적을 이뤘다.


SEE YOU NEXT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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