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정확히 일 년 만에 일본을 다시 찾았다.
작년에는 오사카, 올해는 도쿄!
이번 여행의 목적은 도쿄에서 열리는 summer sonic 락 페스티벌을 보는 것이다.
(락페스티벌을 가장한 먹방?)
도쿄 긴자 주변에 숙소를 잡고 3일간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가장 걱정 스러운 건 날씨였다.
예보에 따르면 3일 내내 흐리고 비 온다던데…
첫째 날부터 엄청 흐렸다.
비만 안 오길 바라며 이른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도쿄의 첫끼는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히쯔마부시 나고야 빈쵸’
(긴자 맛 집중 하나라고 함.)
한 끼 식사로는 다소 비싼 금액이었다.
하지만..역시… 대단한 맛이었다.
(장어류의 음식은 일본이 정말 잘하는 것 같음.)
여행기간이 너무 짧아서 첫날 도쿄시내를 다 구경해야했다.
그래서 몇곳만 집중해서 보기위해 선택한 곳이 ‘신주쿠’와 ‘아키하바라’
도쿄 왔으니 그 유명 유명하다 한 ‘블루보틀’ 들리기.
(한국 사람 정말 많았다.;;)
블루보틀의 인기 메뉴인 라테를 마셨다.
블루보틀의 상징인 파란 병을 사용한 브랜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상당히 멋있었다.
도심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특히 타워레코드의 규모를 보고 일본의 음악시장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돌아다녔으니 간단하게 라멘 한 끼?
‘이치란 라멘’
일본 대표 먹거리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를 찾았다.
하..정말…이곳 정말 대단한 곳이다.ㅋㅋㅋ
오타쿠 문화를 직접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돌아갈 때쯤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비 오는 도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저녁.
술 마시러 신바시 이자카야 거리를 찾았다.
술 마시기에 최적화된 분위기에 비까지…음…다시 생각해도 정말 좋았음.
여러 가게가 있었는데, 그중 3대천왕 백종원 방문으로 유명해진 ‘카렌’이라는 야키니쿠 가게를 갔다.
대창, 우설, 갈비를 안주삼아 생맥주,일본술,하이볼로 이어지는 코스
캬~비도오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1차 야키니쿠를 시작으로 2, 3차로 이어지는 술코스
분위기에 취한건가? 아무거나 시켜도 다 맛있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을 털었다.
일본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편의점 먹방!
그중 단연 베스트는 에그샌드위치 였으니…>< (왜 이렇게 유명한지 알겠음.)
이렇게 도쿄에서의 첫째날이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