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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한국인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규카츠’를 먹으러 난바로 향했다.
모토무라 규카츠 <난바>
보통 1시간은 기본. 오래 기다리면 2시간 웨이팅이라는 어마 무시한 가게.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30분 줄서고 들어갔다.
(이 식당엔 한국 사람만 있음.)
맛있었다. (소고기 커틀렛이 맛없으면 말이 안 되지..)
연기가 가득해서 오래 있기엔 별로다. 분위기보단 오로지 먹기 위해 가는 집이다.
일본의 여름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물은 필수다. (올여름은 한국도 만만치 않았음.)
가장 많이 마신 물은 바로 이로하스 복숭아 맛.
진한 복숭아 맛이 가득! 매일매일 마시고 싶은 물이다. (한 박스 사오고 싶었음.)
이번에 느낀건데 일본의 복숭아 사랑은 참으로 유별나다.
기본적인 음료엔 꼭 복숭아맛이 있다.
심지어 맥도날드에 복숭아 셰이크가 있었음.
둘째날은 고베 부근에서 맛집을 찾기로 했다.
우선 동행한 친구가 바다를 보러 가자고 해서 ‘스마 해수욕장’을 찾았다.
여기…정말 대박이다. (안 왔으면 후회할 뻔)
한국인들은 거의 없는 것 같고, 일본에서 핫하다는 젊은 남녀들만 가~득한 해수욕장이다.
suma beach <고베-스마역>
우린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아서 같이(?) 즐기진 못했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
한가지 신기했던건 해변 이곳저곳에서 빅뱅 노래가 나온다는 것이다.
(일본에서의 빅뱅 인기를 실감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베 산노미아역으로 이동했다.
고베는 디저트와 빵으로 유명한곳.
이스즈 베이커리를 또다시 만났다.
이스즈 베이커리 <고베>
인기 넘버원인 카레빵과 메론빵을 사는건 필수다.
고베에 왔으니 고기.
고베 와규 스테이크는 꼭 먹자!
스테이크 랜드 <고베>
가장 비싼 스테이크를 골랐다. (1人 4200엔)
한 입 먹는순간 말이 안나왔다.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을 이럴때 쓰는구나…)
가장 비싼거 드세요- 가장 맛있어요!
와규 스테이크의 충격을 뒤로하고 다시 난바로 향했다.
(계속 난바.;;;)
난바에 도착해서 게도 먹고 술도 마시고.. 사진은 없지만 뭔가 계속 먹은 것 같다.
난바 안녕~
다시 우메다로 이동.
술안주로 교자를 먹고 싶어서 아무 식당에 들어갔다.
안주로 오징어 튀김, 교자, 생선회를 시켰는데…
와…정말..오사카답다 다워-
마치 홍대 맛집을 한 시간 웨이팅 한 후 나온 음식과 같았다. (특히, 교자는 예술)
이 정도면 오사카 어느 식당에나 들어가도 다 맛있다는 얘기. (놀랍다. 놀라워-)
이렇게 하루종일 놀라기만 했다.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