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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영문폰트 만들기

정말 오랜만에 폰트를 제작합니다.

개인적인 사용 때문에 숫자만 만드려고 했는데요, 작업하다 보니 전체 폰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번 폰트는 Old school계열 입니다.

스포츠 엠블럼이나 대학교 로고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타일이예요.

기존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어쩌면 똑같은?) 특별히 한 게 없어 보이나… 한 글자 한 글자 선을 그으며 정성껏 만든 폰트랍니다. (미~~세하게 달라요.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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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레터링도 진행했어요.

숫자 디자인이 다른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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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를 어느 정도 완성할때쯤 TV에서 리오 올림픽 개막식을 중계하고 있더라고요.

폰트 기획시 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진행한 거여서 신기했어요. (올림픽과의 절묘한 타이밍?)

의도한 건 아니였지만  ‘올림픽 기념’폰트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폰트 프로그램으로 포팅은 마쳤습니다.

포팅 후 라이선스 부분에 서명을 하는 과정은 언제나 흥분되고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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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글자 사이의 간격을 의도적으로 조정하여 더욱 짜임새 만드는 kerning 작업과 어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각종 검수과정이 남아있습니다.
(폰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해당 폰트는  8월 말 디자인 카테고리를 통해 소개 및 배포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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