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체크아웃하고 캘리포니아를 떠나 네바다로 향했다.
처음으로 미국식 셀프주유도 경험해보고, 캘리포니아를 떠나기 전에 인 앤 아웃도 들렸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프리미엄 아울렛도 들렸다.
한국보다 싸고, 다양한 상품에 눈이 돌아가고 지갑도 열리고…(정신줄 놨다. ;;)
‘불야성’ , ‘도박’ , ‘사막 휴양지’ 등등..
라스베가스를 표현하는 수많은 수식어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봤다.
와~ 예술 그 자체였다.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와 미라지 호텔 화산쇼는 꼭 봐야 한다. (한가지 더 있다던데 그건 못 봤음.ㅜㅜ)
전 세계 유명한 랜드마크를 그대로 옮겨놓는가 하면, 다채로운 공연과 음악, 예술이 공존하고 있었다.
더욱더 많은 볼거리가 있었지만, 일정상 여기까지..(제대로 구경하고 즐기려면 2,3일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룰렛’을 하기로 결정하고 칩을 바꿨다.
결국은 다 잃었지만, 5$로 36배 (180$)도 해보고… 처음 한 거치곤 나름 큰 성과였음.ㅋㅋ
그나저나 엄청난 사건이 펼쳐졌다.
룰렛을 같이한 한 백인남성이 있었다.
딜러에게 팁도 주고, 장난치면서 유쾌하게 하길래 난 그저 돈 많고 성격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나중에 알고보니 그는 바로…미드 ’24시’의 주인공
잭 바우어(키퍼 서덜랜드) 였다.
내가 헐리우드 배우와 1시간 30분동안 룰렛을 했던거였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