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쯤이었나,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티켓이 오픈됐다.
그때는 공연 날짜가 한참 멀게만 느껴졌는데… 시간이 흘러 드디어 그날이 왔다.
2025년 4월 19일.
2017년 잠실 공연 이후 무려 8년만의 내한이었다.
공연 당일, 하필 비가 내렸다.
‘아, 야외 공연인데 어쩌지…’ 걱정했는데—믿기지 않게도, 공연장에 들어서자마자 비가 그쳤다.
진심으로 럭키!
오프닝부터 설렘 폭발
오프닝은 Elyanna와 트와이스!
Elyanna의 폭발적인 성량에 깜짝 놀랐고, 트와이스는 뭐… 말해 뭐해~^^
현장의 분위기를 확 끌어올려줬다.
드디어, 팔찌에 불빛이 켜지며 공연 시작!
콜드플레이 공연의 묘미는 ‘눈이 즐거운 공연’이라는 것.
노래 한 곡 한 곡마다 컬러 테마가 달라서 마치 시각적 향연을 보는 듯했다.
조명, 그래픽, 그리고 팬 팔찌의 불빛까지… 모든 게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그리고 등장한 깜짝 게스트!
와우—무려 BTS 진이 등장했다!
순간 공연장이 들썩들썩. 진짜 깜짝 놀람 + 감동의 순간이었다.
2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주옥같은 명곡들이 2시간 동안 쏟아졌다.
정말 만족도 100%, 아니 그 이상.
이번에는 처음으로 스탠딩이 아닌 좌석석에서 봤는데,
나름 여유 있고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왠지 느낌적인 느낌인데…
콜드플레이, 한국에 한 번 더 올 것 같은 예감? (세 번째… 기다릴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