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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Osaka 2019

또 다시 오사카를 찾았습니다.
4번인가 5번째 방문 같습니다.

오사카는 참 먹거리가 많은 곳 같습니다.
그래서 자주 찾는 것 같아요.

올 때마다 느끼지만 먹거리가 참으로 많습니다.

오로지 식도락 콘셉트로
2박 3일의 오사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첫끼는 ‘장어덮밥’ 입니다.

이곳은 요도야바시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시바토우’ 입니다.
300년 전통의 장어 맛이라고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갔습니다.
한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완벽한 간 맛춤과 부드러운 장어 식감은 최고였습니다.
오사카 올 일 있으면 저는 또 갑니다. (강추!)

오사카의 핫플레이스, 도톤보리로 출발합니다.

뭐….여전합니다. 글리코상.

고기덮밥을 먹기위해 덴덴타운으로 향합니다.

연속 덮밥입니다. -_-;

이곳은 ‘고기극장’ 덴덴타운점 입니다.
국내 블로그에 정말 많이 소개되고있는 맛집입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고기양!)

이곳은 치맛살 스테이크 덮밥이 제일 유명합니다.
만원 초반의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식사는 끝났고, 이제 술을 마시러 우메다로 향합니다.

야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부럽네요. ㅜㅜ

로컬 술집을 찾았습니다.

자리 안내를 받고 들어섰는데, 옆 테이블에서 한창 회식중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로컬 술집 분위기인가요?
덩달아 같이 회식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일본 술집은 이상하게도 자릿세를 받습니다.
시킨 음식값이 3,000엔이면 1인당 자릿세+세금 뭐 이렇게 해서 5,000엔 나옵니다. -_-;; (너무한거 아닌지…)
일본 술집을 처음간 것 도 아닌데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ㅠㅠ

편의점 들려서 이것저것 사고 첫째날을 마무리 합니다.

둘째날

호텔 룸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도심뷰가 참 멋지네요.

둘째날 첫 일정은 교토입니다.

교토역을 나오자마자 교토타워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동양정’을 찾았습니다.

엄청난 웨이팅으로 유명한 가게여서 아예 오픈전에 가서 줄섰습니다.
함박스테이크야 뭐 당연 맛있었습니다.

사실 제일 놀란건 토마토입니다. 식감과 맛이 독특하고 재밌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바로 교토 관광 중심부인 청수사로 향합니다.

첫 일본 여행이 생각납니다.
버스를 잘못 타서 외딴 시골마을로 갔던 일도 생각나네요^^;;

사람들로 북적북적~
예스러운 모습이 참으로 운치 있습니다.

교토에 왔으니 우동 한 그릇 먹어야겠죠?

교토 우동 맛집 ‘오멘’에 왔습니다.

일행들은 다들 맛있다고 난리였는데 제 입맛에는 안 맞았는지 그저 그랬네요.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기온거리’를 걸어보세요.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힐링을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사카 카이세키 ‘승’

저녁을 먹기 위해 오사카로 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카이세키 요리 체험입니다.ㅎㅎ
석 달 전부터 예약을 했고, 한 타임에 딱 한 팀만 받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인 쉐프가 운영을 해서 모든 음식엔 한국말로(당연?) 설명을 해줍니다.

친절함이 몸에 베인 쉐프님.
말씀도 너무나 잘하셔서 먹는내내 즐거웠습니다.^^

요리가 훌륭해서인지 술이 아주 쑥쑥 들어갑니다.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술값에서 나왔습니다.ㅋ)

대접받는 느낌과 정성스러운 요리.
또 한 번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마지막 저녁을 즐기기 위해?
술을 마시기 위해!
도톤보리로 이동했습니다.

이 날은 다양한곳을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신것 같습니다.

술 안주가 넘쳐나는 오사카-

호텔 바에서도 먹어보고…
(맥주 한 잔이 엄청 비쌌던 기억)

교자와 오징어 튀김을 먹기위해 예전에 갔던 술집도 다시 가보고..

술을 엄청 마셨던 둘째 날 저녁.
이번 여행, 미션 성공입니다.

마지막날

가성비 끝판왕인 오우신(魚心)스시를 먹기위해 고고!

역시 푸짐합니다. 푸짐해~

이츠란 라멘도 그냥 지나갈 수 없겠죠?

클리어.

공차를 마시려는 저 줄. 보이시나요?
짧은 여행 기간 중 저 긴 줄을 매일매일 목격했습니다. (공차가 뭐길래??)

나중에 알아 보니 요즘 젊은 세대에 버블티 신드롬이 다시 불었다고 하네요.

이 시기가 한일간 무역갈등이 시작할때쯤이었습니다.
반일 감정이 불기 시작할쯤 여행을 다녀왔죠. (좀 찝찝했습니다.)

당분간 일본여행은 없습니다.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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