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가을야구를 하게 된 한화이글스.
그래서인지 한화의 가을야구를 꼭 한번 직관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예매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계속 매진! 매진! 매진!)
직관은 못하겠구나 라고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경기 당일,
점심시간에 예매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취소표가 쏟아져 나왔다!
얼떨결에 예매 성공!
경기 시작 5시간 전에 예매라니… ><
고척돔은 처음 가보는 것이어서 기대가 컸다.
자리는 4층 중앙석.
생각보다 자리가 너무 좋았다.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작지만 아늑하고 좋았음!
이날 경기는 한화 vs 넥센 준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1 : 넥센2)
한화가 지면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된다.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하는 한화이글스!
주변이 다 한화 팬이어서 더욱더 열심히 응원하게 되었다.
7회까지 좋았는데 8회부터 망-
8회에 최-강-한-화!를 외쳐봤지만….
결국 졌다.ㅜㅜ
한화의 가을야구는 여기까지였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좀 더 길게 보고 싶었는데..너무 아쉬웠다.
고척돔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넥센 팬들의 환호성과 동시에
올 시즌 수고했다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 한화 팬들의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