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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직관

오랜만에 문학구장을 찾았다.

갑작스럽게 가을로 변해서 당황했지만, 야구 보기엔 최고의 하늘과 날씨였다.

SK , 한화 왔다 갔다 응원하는 박쥐인데, 이번엔 한화를 응원하러 갔다.

그것도 문학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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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엄청 먹었다. (사실, 먹는거 7할)

팩소주…조심해야 한다. 경기 보기도 전에 훅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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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보니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전에 저리 먹음.)

내가 입고 있는 빨간색 유니폼은 2006년 한화가 한국시리즈 올라갔을 때의 유니폼이다.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매우 귀한 거라고  한다.
(한국시리즈에 언제 올라갈지 모르기 때문에 더 귀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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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지고 경기는 중반부를 향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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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로사리오의 쓰리런이 터졌다!

분위기는 거의 한화의 승리였다.

8회는 각 팀의 응원전이 인상적이다.

한화는 ‘최강한화’가 울려 퍼졌고, SK는 플래시 응원이 시작되었다.

SK의 연안부두 응원은 언제 들어도 좋다^^ (말해다오~말해다오~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SK 행복드림 구장의 전광판은 또 하나의 재미를 제공한다.
(‘빅보드’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LED 전광판 이라고 함.)

전광판 전체가 LED여서 다양한 그래픽과 영상이 역동적으로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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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한화의 방망이는 쉴 틈이 없었다.

결국, 9대 1로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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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분위기로 남은 경기를 잘 치르면 포스트 시즌 막차를 탈 수 있지 않을까?

계속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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