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문학 야구장 ‘바베큐존’을 찾았다.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야구를 본다는건 참으로 독특한 경험이다.
그런데 야구에 집중이 안 된다…안돼. (먹으러 온 거임.)
전기그릴, 삼겹살, 채소, 소시지, 파무침, 버섯, 맥주 등등…
이곳은 테이블과 전기만 공급해주고 나머지는 모두 준비해 가야 한다.
외야에 위치한 바베큐존의 관전뷰는 생각보다 좋았다.
전광판이 안보이는 불편함이 있지만, 시야가 트여서 좋았음. +_+
경기가 무르익을때 즘 와이번스의 대표 응원곡인 ‘연안부두’가 흘러나오고, 관중들의 핸드폰 플래시 응원이 시작되었다.
결과는 SK의 승! (직관 승률 2승><)
문학구장에서는 토요일 홈경기가 끝나면 불꽃놀이를 한다.
다양한 관중석과 볼거리가 가득한 문학구장.
이래서 SK 와이번스를 응원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