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일 인천공항.
공항에서 짐을 붙이는 순간 실감이 났다.
델타가 왜 이리 반가웠던지…
드디어 떠난다.
일주일간의 미 서부 여행~!
설렘도 잠시..
10시간 비행이 현실로 다가왔다.
사육은 시작되었고, 영화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기내식은 정말 끔찍했다. (나한테 몰아주는 분위기..-_-;;)
그나마 ‘진저 엘(Ginger Ale)’이란 음료를 알게 되어서 다행.
처음 접해보는 음료인데, 상당히 괜찮다. (가장 많이 찾은 음료로 기억됨.)
기내에서 한국인 유학생 ‘비비안 J’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동행한 동생과 많이 친해져서 경유지인 시애틀에서 같이 밥도 먹고, 나중엔 LA에서 가이드까지 도움을 받았다.
(정말 정말 고마운 친구였다. riverside가서 잘 되길 진심으로 빈다.)
드디어 LA에 도착했다.
Welcome to Los Angeles~
맥주 한 캔으로 모든 피로를 날려 버렸다. (엄청 크다. 여긴 뭐든지 BIG Size~!)
시차 적응? 그건 사치일 뿐. (어떻게 서든 적응해야 하는 여행자들의 숙명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