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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렛츠락 페스티벌 VOL.10

지난 주말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렛츠락은 이번이 두 번째)

라인업이 워낙 좋아서 이틀권 티케팅!

난지공원에서 한강 바람맞으며 공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째날]

3시쯤 도착했는데, 제이레빗이 한 창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귀요미~)

이어서 박원-김필-짙은으로 이어지는 꿀보이스의 공연.

이들은 여심을 녹이려 온 게 분명하다. (여자들의 엄청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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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무대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스탠딩 에그 공연은 누워서 봤다.

스탠딩 에그의 익숙한 음악으로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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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자 헤드라이너의 공연이 시작됐다.

장범준!

역시, 실력파다.

그의 잔잔한 음악으로 관객을 뛰게 할 줄이야…ㅋㅋ

특히, 한강에서 듣는 ‘여수 밤바다’는 정말이지 최고였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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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

어반자카파!

예전 뉴레이스 콘서트에서 처음 본 어반자카파.

지금은 더더욱 인기가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무대가 되었다.

바람 솔솔 부는 가을밤에 딱- 어울리는 그룹!

조현아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랩에 매료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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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락은 두 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러브 스테이지’와 ‘피스 스테이지’

러브는 잔잔하고 달달한 공연이 주무대고, 피스는 락 중심의 신나는 공연이 주무대다.

관객들의 취향에 맞게 잘 나눠진 것 같다.

근데…스테이지 간 거리가 너무나 멀어서 왔다갔다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첫째 날은 러브 스테이지에만 있었다.

 

[둘째날]

이 날 엄청 더웠다. 덕분에 얼굴, 팔 다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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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피스 스테이지에서 시작했다.

리플렉스-전기뱀장어-잔나비로 이어지는 신나는 무대.

피스 스테이지답게 모든 사람들이 뛰고 소리 지르고 아주 신났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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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때문에 우산이 없으면 안 될 날씨였다.

더위에 지쳐 결국 러브 스테이지에서 돗자리 깔고 음악감상 모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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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라이브를 들으니 좋구나~~캬-

피스 스테이지의 라인업이 끌렸지만, 한 번 자리 잡으니 이동하기가 귀찮아짐.

결국 이 날도 러브 스테이지에서 끝까지 있었다.

 

계피 공연이 시작.

앞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매력적인 목소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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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고, 자이언티-정엽의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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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무대

이승환!

완전 기대 이상이었다.

라이브, 퍼포먼스, 특수효과까지!

근데, 한 창 분위기가 달아오를 때 끝났다. ㅠㅠ (아쉬워~아쉬워~)

정말 ‘공연의 신’다운 최고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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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페스트벌을 이틀 연속으로 간 건 처음이다.

하루만 갈 땐 몰랐는데 이틀 동안 다니니 축제를 즐기는 기분이었다.

내년 렛츠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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