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어느 날
안경잡이 폰트를 변형하여 디자인에 사용해도 되느냐는 메일을 받았다.
물론, OK를 했고 사용 용도도 알게 되었다.
제8회 ‘서울문화의 밤’ 공식로고로 안경잡이체가 사용되었다.
담당 디자이너 분께서 디자인을 너무나 잘해주셔서 더욱더 빛이 났다. (감사합니다-)
제8회 서울문화의 밤은 8월 28,29일 이틀동안 서울광장 및 DDP(동대문), 그 외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서울시의 대규모 축제이다.
축제도 궁금했고, 안경잡이체도 구경할 겸 29일 토요일 오후에 서울광장을 찾았다.
정말 다양한 곳에 안경잡이체가 사용되고 있었다. (흐뭇)
포스터, 현수막, 배너, 리플릿, 엽서, 티셔츠 등.. 많은 곳에서 안경잡이체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날, 일과 약속이 겹쳐서 축제는 즐기지 못했다. ㅠㅠ (사진만 찍고 떠남)
인스타그램에도 많이 보였다. (내 눈엔 로고만 보임 ><)
내가 처음으로 만든 한글 폰트가 이렇게 사용되고 있다니 너무나 뿌듯했다.
요번계기로 안경잡이체가 널리 널리 퍼져서 다양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