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제작 일지 E02] – 오늘로 18일째.
완성형 글꼴 50%를 넘겼다.
연휴다 뭐다 초반에 시간을 많이 쓸 수 있어서 진행률이 예상보다 많이 올라갔다.
빠르게 진행된 만큼 고충이 따랐다.
장시간 단순반복 동작을 하다 보니 몸이 참 힘들었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그래서 장소도 바꿔가며, 방법을 찾아봤지만…똑같음.
카페에서 작업해보니 분위기는 좋은데, 의자가 불편한지 오래 못 있겠더라…
이젠 여유를 가지며 천천히 진행해봐야겠다.
2월15일~17일 > 가-낑 완료 :
본격적으로 완성형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초반에 레이아웃을 잡거나 초중종성을 조합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2월18일 > 자소수정 :
‘가낑’를 진행하다가 몇가지 자소가 어색해서 수정함 (ㅗㅜㅡㅛㅠ x 14)
2월18일~19일 > 나-닢 완료
2월19일 > 다-띵 완료 :
동일한 중종성을 초성과 쉽게 조합하는 방법을 찾았다. 작업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
2월20일 > 라-링 , 마-밑 완료
2월20일~21일 > 바-삥 완료
2월21일~22일 > 사-씽 완료
2월23일 > 아-잎 완료
생전 첨 본 글꼴도 보고 발음해보며 한글에 푹 빠졌다. ㅜㅜ
평정심을 유지하며, 한글을 사랑하자. ><
[계속]